함양군 추석연휴 특별방역대책 추진
함양군 추석연휴 특별방역대책 추진
  • 박철기자
  • 승인 2020.09.24 16:29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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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시설 방역소독·점검 강화 등
▲ 함양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증가하던 지난 13일 오후 지리산함양시장에서 상인들이 자체방역을 하고 있다. 사진/함양군
함양군이 추석 연휴기간 코로나19 재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내달 4일까지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특별방역대책 추진은 추석 연휴기간 방역관리가 지역 내 코로나19 추가 확산과 가을철 재유행의 분기점이 될 거라는 군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군은 추석 연휴 특별방역대책을 수립, 추진하는 한편 군민들에게 고향 방문, 여행 자제 등 거리 두기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군은 지난 9월초부터 벌초와 성묘 자제, 추석연휴 귀경과 역귀경 자제 등 추석 연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이동 멈춤’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군은 9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감염 고위험시설인 유흥·단란주점 51개소에 방역소독을 철저히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시외버스터미널은 올 6월부터 근무반을 편성해 발열체크과 방역소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경노모당 408개소 휴관, 장애인생활시설 및 노인시설 35개소 외부인 전면 출입금지, 장애인이용시설 5개소 휴관 등 복지시설 관리과 방역수칙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군은 연휴기간 코로나19 진단검사가 가능하도록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자가격리자 수시점검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함양형 긴급재난기본소득으로 함양군에 주소를 둔 모든 군민(22일 0시 기준)에게 1인당 10만원(현금과 함양사랑상품권 5만원씩)을 지급한다. 지원금 지급은 25일 오후 6시부터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지급할 계획이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추석 연휴기간 군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추석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방역 강화, 재난·재해 등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며 “더 이상 함양군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되지 않도록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풍요로운 한가위가 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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