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 힐링공간, 가야산독서당 정글북 문 열어
자연 속 힐링공간, 가야산독서당 정글북 문 열어
  • 강미영·김상준기자
  • 승인 2020.09.24 18:11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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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옛 숭산초 독서체험기관으로 탈바꿈
박종훈 교육감이 캘리그래피 공연 붓향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이 캘리그래피 공연 붓향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가야산 자락, 수려한 자연 속에서 캠핑을 하면서 독서도 할 수 있는 ‘자연 속 힐링공간’이 문을 열었다.


경남교육청은 24일 오후 2시 합천군 가야면 옛 숭산초등학교에서 ‘가야산독서당 정글북’을 개관했다. 가야산독서당 정글북은 경남교육청이 폐교를 활용해 독서, 공연, 전시, 놀이, 캠핑 등이 어우러진 새로운 유형의 독서 체험기관이다.

개관식은 ‘힐링이 필요한 순간, 정글북과 함께’라는 주제로 야외 공연장에서 박종훈 교육감, 송순호 경남도의회 교육위원장, 김윤철 도의원을 비롯한 주요 인사와 지역주민이 함께 했다.

개관식은 식전행사인 난타공연에 이어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김태호 국회의원의 축하 메시지, 내빈 축사, 퓨전 국악 공연, 테이프 커팅 순서로 진행됐다.

박종훈 교육감은 “옛 선비들이 독서와 수양을 하던 천혜의 장소에 21세기형 독서체험시설인 힐링 공간을 열었다. 이곳에서 학생들이 학업 스트레스를 놀이와 책읽기로 치유하고, 주말이면 책 읽는 가족들에게 잊지 못한 추억의 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교육감은 ‘힐링이 필요할 때 정글북이 함께 합니다’라는 캘리그래피 공연에서 붓향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송순호 도의회 교육위원장은 “정글북은 계획에서 개관까지 1년 만에 완공됐다. 교육감의 의지가 없었다면 불가능했다”면서 “독서를 통한 치유와 어울림의 정글북 철학이 도내 전 학교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미영·김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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