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형 농촌유토피아’ 추진 위해 민·관·공 한자리에
‘함양형 농촌유토피아’ 추진 위해 민·관·공 한자리에
  • 박철기자
  • 승인 2020.09.24 18:26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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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서하초 ‘작은 학교 살리기’ 성공사례 확산 위한 설명회 개최
▲ 함양군은 24일 오후 3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서하초등학교 농촌유토피아 성공사례 확산을 위한 관내 초등학교 관계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함양군

함양군, 서하초 ‘작은 학교 살리기’ 성공사례 확산 위한 설명회 개최

서춘수 군수 “함양, 소멸 위기 농촌지역에서 유토피아 실현무대로”


함양군 서하초등학교의 ‘작은 학교 살리기’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함양형 농촌유토피아’로 확산하기 위해 민·관·공이 한자리에 모였다.

함양군은 24일 오후 3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함양군, LH, 함양교육지원청, 관내 초등학교장 및 학부모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하초등학교 농촌유토피아 성공사례 확산을 위한 관내 초등학교 관계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서하초등학교 이승복 교사의 ‘서하초 아이토피아 추진사례’발표를 시작으로 함양군 손기욱 혁신전략담당관의 ‘함양군 농촌유토피아 실현 위한 민·관·공의 역할과 과제’발표, LH경남지역본부 김영상 주거복지사업2부장의‘함양 서하초 매입임대주택 추진현황 및 특화방안’발표 등 순으로 진행됐다.

설명회에 앞서 서춘수 군수는 “우리 함양에서 처음으로 시도되고 있는 농촌 유토피아 사업이 지역 소규모 학교로 확산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군과 교육계가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함양이 소멸 위기의 농촌지역에서 유토피아 실현무대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올해 신규 입학생이 없어 폐교 위기에 놓였던 서하초등학교는 민간과 학교가 협력해 ‘서하초 아이토피아 사업’을 추진, 재학생을 10명에서 27명까지 늘려 전국적으로 ‘작은 학교 살리기’ 우수사례로 꼽혔다. 이와 함께 함양군 농촌유토피아 시범사업과 연계해 LH 매입임대 공공임대주택 조성사업도 추진되면서 민·관·공이 거버넌스를 구축한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설명회 이후엔 질의응답·자유토론이 진행됐다. 학교장들은 농촌유토피아 사업에 관심을 보이며 각 학교 실정에 맞는 작은 학교 살리기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작은 학교 살리기와 연계한 농촌유토피아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군 자체적인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민간과 학교, 교육지원청, LH 등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으로 협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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