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산된 진주시 자녀 채용비리 특위 다시 발의할 것”
“무산된 진주시 자녀 채용비리 특위 다시 발의할 것”
  • 황원식기자
  • 승인 2020.09.24 18:26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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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진주시의원·류재수·이현욱 의원 추진의지 밝혀

진주시 간부공무원 자녀 채용비리 의혹을 조사하기 위한 행정사무 특별위원회 구성이 지난 21일 진주시의회에서 무산된 가운데 일부 시의원들이 오는 10월 임시회에 다시 한번 특위구성을 발의할 것을 예고했다.(21일자 3면 보도)


24일 더불어민주당 진주시의원들와 이현욱(무소속) 의원, 류재수(진보당) 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이번 특위가 무산된 이유를 ▲행안부에서 이번 의혹 사건 감사가 진행되고 있는 점 ▲행안부에 이번 행정사무조사를 해도 되는지 질의를 했는데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으로 들었다.

이에 이들은 행안부에 연락해 본 결과, 행안부는 이번 A 전 국장의 자녀들 건에 한정해서 검사를 진행하고 있고, 행정사무조사권은 지방의회의 권한이기 때문에 진주시의회에서 그냥 추진하면 된다는 답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동안 특위 구성에 논란이 되었던 모든 장애물이 사라졌다”며 “10월 임시회에 행정사무조사 특위 구성을 추진하겠다. 더 이상 진주시의회가 이 문제를 침묵해서는 안되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21일 열린 제223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서 진주시 채용 비리 의혹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발의안 건에 총 재적위원 21명 중 찬성 9명, 반대 11명, 기권 1명으로 부결됐다. 황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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