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차세대 주민등록시스템을 내달 5일 도입한다고 밝혔다. 차세대 주민등록시스템은 웹(Web) 기반의 최신 정보기술 환경으로 통합 구축되며, 주민등록번호 부여방식 등이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세대 주민등록정보시스템은 주민등록·인감 정보의 민감성과 중요성을 고려해 행정망 전용 단말기 지정 및 통신구간 암호화를 적용하는 등 보안수준을 대폭 강화했다.

한편, 시스템 전환으로 주민등록서비스 중단이 불가피해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석 연휴기간에 차세대 주민등록시스템으로의 시스템 전환 작업을 진행한다.

이에 추석 연휴기간인 29일 오후 6시부터 10월 4일 24시까지는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주민등록 전입신고, 무인민원발급기 발급 등 주민등록 관련 서비스가 전면 중단된다.

남해군은 민원봉사과와 각 읍·면 민원실 등에 주민등록 서비스 이용 불가 안내문을 부착하고, 각 기관 전광판에 홍보 문구를 표출하는 등 사전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께서도 서비스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주민등록 서류 등이 필요한 경우 미리 준비해 두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 시스템 도입으로 국민들의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추석 연휴기간 서비스 중단은 불가피한 상황이니 만큼 군민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서정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