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벼 후기관리로 고품질 벼 생산 당부
고성군, 벼 후기관리로 고품질 벼 생산 당부
  • 김병록기자
  • 승인 2020.09.24 18:34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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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쌀 생산 위해 벼 막바지 후기관리

고성군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벼 막바지 후기관리 및 적기 수확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지난 2차례 태풍으로 쓰러진 벼는 현실적으로 묶어 세우거나 제쳐주지 못한다면 서둘러 수확해야 하며, 물이 늦게 빠진 논은 말린 후 수확해 쌀 품질 저하를 방지해야 한다.

또한 벼멸구 등 병해충은 수확 예정일을 파악해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여 방제하여야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수확기 쌀의 품질을 높이는 요소로 물 관리와 적기 수확을 들 수 있는데, 벼가 익어갈 때는 뿌리의 활력 및 기능이 급격히 저하되기 쉬우므로 산소공급을 위하여 물을 2~3㎝로 얕게 대거나 물 걸러 대기를 실시하고, 중만생종 기준으로 보통 출수 후 30~40일경에 완전물떼기로 벼알이 충실하게 여물도록 한다.

아울러, 벼의 수확적기는 벼알이 90%이상, 일평균기온이 누적온도로 출수 후 1100℃가 되었을 때가 적당하며, 수확이 늦어지면 쌀겨층이 두꺼워지고 빛깔 불량, 금 간 쌀이 증가해 미질이 나빠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친환경농업과 남상회 식량산업담당은 “긴 장마와 잦은 태풍으로 인해 낮은 온도, 일조량 부족 등으로 중만생종 벼의 출수기가 전년 대비 4~5일 정도 늦어지는 경향이 있다”며 “쓰러진 벼가 아니라면 이앙이 늦거나 출수가 고르지 못한 필지 등은 수확을 평소보다 늦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병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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