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동남아 수산가공식품 시장 수출전략 세미나
경상대, 동남아 수산가공식품 시장 수출전략 세미나
  • 강미영기자
  • 승인 2020.09.24 18:35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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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시장의 중요성·현황 분석과 전략 공유
▲ 경상대 수산식품산업화 기술지원센터(RCIDS)는 태국 럭키유니온푸드의 지청일 부대표를 초청해 지난 23일 ‘동남아 수산가공식품 시장현황 및 수출전략’이라는 주제로 비대면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경상대학교 수산식품산업화 기술지원센터는 태국 럭키유니온푸드의 지청일 부대표를 초청해 지난 23일 ‘동남아 수산가공식품 시장현황 및 수출전략’이라는 주제로 비대면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경상대학교 RCIDS 관계자는 “해양수산부의 지원을 받아 국내에서 개발 중인 가정간편식(HMR) 수산가공식품으로 정부의 신남방정책 핵심 지역인 아세안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주관기관인 경상대학교와 참여기업 및 협동연구기관 관계자가 참여한 화상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청일 부대표는 “2030년도의 아세안 시장은 전 세계 수산물 소비량의 약 70%를 자치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면서 “잠재력이 큰 동남아 수산식품시장을 체계적으로 개척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시장현황 분석과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며, K-방역 및 한류로 위상이 제고된 한국의 이미지를 활용한 한국형 수산가공식품의 현지화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지 부대표는 “아세안 식품시장 자체의 통일된 기준규격 등이 아직 없어 수출 시 국가별 수산식품의 기준 규격과 라벨 표시방법 등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며 설명하고 “코로나19로 인하여 성장세가 가속화한 온라인 시장과 편의점 시장에 맞는 HMR 수산가공식품의 상품화와 유기 수산물 원료와 기능성 소재 첨가 수산가공식품에 관심을 가져 동남아 시장에서 고급화 전략으로 경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경상대 김진수 센터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하여 기존 원물 및 단순 냉동품 중심의 수출여건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협동연구기관 및 마케팅 관련 위탁기관과 협력하여 아세안 시장 맞춤형 고부가 HMR 수산가공식품의 신속한 상품화 추진과 e-카탈로그를 제작하여 온라인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대학교 RCIDS는 해양수산부 및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의 지원으로 2016년 ‘해역별 특성을 고려한 전통수산가공식품의 개발 및 상품화’ 과제와 2020년 ‘대일 검사강화 조치 대응 수출시장 다변화 수산식품 개발’ 과제의 주관기관을 맡아 협동연구기관 및 위탁기관과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HMR 수산가공식품의 산업화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강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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