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명절기간에는 화재사고와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코로나19로 귀성객이 줄어든다고 하지만 연휴기간 내내 교통량이 많을 것으로 보이며, 특히 추석 전날인 오는 30일과 추석당일인 1일에 교통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교통안전대책이 절실하다. 교통사고 대책과 함께 중요한 것이 화재예방대책이다. 실제 경남도소방본부의 최근 5년간 화재 통계에 따르면 추석 명절 동안 총 87건(하루 평균 17.4건)의 화재로 5명의 인명피해(부상)와 4억7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도내 지자체 및 치안, 소방당국이 명절 앞이면 교통소통 및 치안, 재난, 안전사고대책을 마련하고 물가관리 및 서민생활 보호대책과 비상진료 및 방역대책, 환경관리대책 등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한다. 대부분의 사건사고가 모두 인재로 발생한다는 점을 인식해 이번 추석 연휴에는 사고·사건 없는 명절이 되길 도민들의 관심과 주의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대책의 실천이다. 도내 지자체와 관련기관은 도민들이 안전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이번 추석은 도민들이 인명 및 재산상의 피해가 없는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 연휴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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