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테크놀로지, 국방부와 납품계약 체결
성산테크놀로지, 국방부와 납품계약 체결
  • 전수홍 기자
  • 승인 2012.08.27 18:53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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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거리 영상화학탐지식별장비'인 IT융합 시스템 개발
경남도내의 한 벤처기업이 창업 3년만에 원거리 영상화학탐지식별장비를 개발해 국방부와 납품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이뤘다.

경남국방벤처센터 입주기업 중 하나인 성산테크놀로지(대표 김홍복)은 창업 3년 만에 개발한 '원거리 영상화학탐지식별장비'가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에 납품 계약이 체결되어 국군 화생방 부대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차량에 적외선 분광계, 감지기, 스캐닝 이미지 시스템을 탑재하여 5km 이내 대기에 있는 40종의 화학작용제 및 독성화학물질 가스를 자동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주야간 카메라 영상 위에 특정색으로 가스 분포 형상을 실시간으로 표시함과 동시에 정량화 성분분석이 가능한 IT융합 시스템이다.

군사용은 물론 국내에서 열리는 정상회담, 국제행사, 올림픽 등에도 화학테러 감시와 초기 대응에 활용될 뿐 아니라, 산업단지 내 대기오염을 불법적으로 배출하는 업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단속할 수 있어 환경 지킴이로도 크게 쓰일 수 있어 지자체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남도는 전국 방위 제조업체의 60%가 집적되어 있는 국방산업의 메카로 경남의 주력산업인 조선해양ㆍ항공ㆍ기계산업과 더불어 국방산업을 미래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IT융합을 통한 산업 구조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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