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부품업계 국내 완성차에 제품·기술 소개의 장 마련
한국자동차연구원(동남본부)가 주최하고 경상남도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국내 완성차 업체인 현대·기아차(비대면 참여), 쌍용차, 르노삼성차 4개사 구매본부와 경남지역 자동차부품기업, 한국자동차연구원 및 국내 자동차 전문가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미래 친환경자동차의 기술 소개와 ▲부품업계에 필요한 차기 성장 동력의 요건 등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현대기아차의 협력업체로 선정되는데 필수 조건인 SQ인증 필수 구비요건, ▲완성차 대상 경남 자동차부품기업의 신제품 및 신기술을 완성차 구매본부에 소개하는 자리로 진행되었다.
행사를 주최한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자동차 신기술 및 위기대응 전략’에서 ▲수소트럭 및 수소충전소 산업 동향 ▲차량개조 기술개발 ▲자율주행차 기술개발 ▲핵심부품 개발 현황 ▲COVID-19 상황에 부품업계의 대응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완성차 구매부를 대상으로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신기술 및 신규 개발품 소개와 상담의 자리를 마련해, 경남지역 자동차 부품기업 국내 완성차 및 부품업체와 거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도 열렸다.
이날 발표 업체 중 ㈜바이저, 제일전자공업㈜, ㈜성산암데코, ㈜태창포징 등은 현대·기아차, 쌍용자동차로부터 적극적인 구매 관심을 받았다.
특히, 김해에 소재한 전기자동차 배터리 고무가스켓 및 자동차용 고무제품을 개발하는 업체는 현대자동차, 쌍용자동차로부터 신차에 적용할 후면 리프트용 고무제품이 거래 성사되는 등 워크숍이 완성차 협력업체로 등록할 기회의 장으로 경남 자동차부품업계에 큰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정찬황 한국자동차연구원 동남본부장은 “오늘 워크숍은 경남의 자동차부품업계가 국내 완성차사와 상생 협력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로서 “한국자동차연구원은 경남의 자동차부품산업이 성장하는 데 기술지원과 정보를 제공하고, 부품업계 어려움을 경상남도와 함께 고민해 정책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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