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의회 변하고 있는가?
하동군의회 변하고 있는가?
  • 하동/이동을 기자
  • 승인 2012.08.2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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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을/제2사회부 국장(하동)

하동군의회의 제6대 후반기가 우여곡절끝에 지난 7월 10일 개원하여 벌써 2개월이 지나고 있다. 출범 당시만 해도 의견 불일치 등으로 인해 의원 불참과 정족수 미달로 정기 개원이 이루워지지 못하고 상호간의 갈등이 인간미 마저도 땅에 떨어진 최악의 상태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후반기 의장에 당선된 이정훈 의장은 전국 최연소 의장답게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군민에게 감동을 주기위한 행보가 심상치않다. 출·퇴근시 관용차를 마다하고 자가용 출·퇴근과 공우원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고자 청내 실과소를 직접 방문 공우원들과 거리를 좁히고자 노력하는 일들이 무언가 제대로 해보겠다는 의지로 보이기에 충분하다.
이 의장은 당선 소감을 군민여러분과 동료 의원들의 성원에 힙입어 젊음과 열정하나로 의회의 위상을 드높이고 하동이 윤택한 삶의 터전이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피력한 바 있다. 이는 곳 군민과의 약속이다.
그러나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지난 총선 때만 해도 생각하지도 못한 사천.남해.하동 지역구 통합으로 남해·하동군수를 비롯한 국회의원, 군민, 사회단체장, 정치인 할 것 없이 모처럼 똘똘 뭉쳐 밤낮없이 상경 투쟁 등 고생만 하고 지역구를 지키지 못하고 인근 시군간 불신만 초래하면서 결국 통합선거구로 선거를 치른 아품이 있지 않는가?
이렇듯 정부에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행정구역이 광역화로 되어가는 추세로 언젠가는 하동도 광역화가 불 보듯 뻔한 사실임에도 의원들은 정작 이를 외면하듯 의회청사를 증측하겠다는 발상은 아직 구태를 벗어나지 못한 근안시적인 발상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를 뒷받침 하듯 지난해 하동군 자립도가 13% 대에 머물고 있는 실정에다 고령화로 복지정책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이때 할 일도 많은데 꼭 군민의 혈세를 의회청사 증측에 써야 하는지 되묻고 싶다.
의회청사 증측 사유를 의원실, 민원 상담실, 휴게실, 상임위원실이 협소하여 의정활동 수행에 불편한 점 등을 꼽고 있으나 그러면 그동안 이 모든 사유가 충족되지 못해 의정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말인가. 기자가 보기에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
또한 매년 실시되고 있는 의원 해외연수를 올해에도 어김없이 9월 초 5일간 일정으로 대만을 의원과 관계공무원들이 선진화된 노인복지 시설과 쓰레기 소각시설, 수질관리 등에 역점을 두워 연수를 계획하고 있다. 20년의 역사를 가진 의회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선진화 연수를 통해 예산이 필요한 사항을 얼마만큼 행정에 접목시켜 시행했는지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따라서 의원들이 행정의 감시와 견제가 주 목적이라면 그동안 의정활동을 통해 제대로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했는지 성찰의 기회를 가졌으면 하는 바램과 항시 군민들의 보는 눈이 곱지만 않다는 것을 생각해 주기 바란다.
한편 의원들의 그동안 성과를 간과해서도 안된다고 본다. 민의의 대표기관이 만큼 전반기 실적을 보면 구제역 파동에 대한 발빠른 대처, 조례 제·개정과 군정질문을 통한 지방화시대에 걸맞는 의정활동으로 군민의 삶의 질향상에 기여한 바 있고, 섬진강 살리기 대정부 촉구 건의안 채택, 2012년 농어촌 선거구 인근지역 통합 반대를 위한 건의문 채택 및 상경 투쟁, 국제 자매도시인 중국 장가계시 인민대표부 우호협력 교류 의향서 체결, 부산 해운대구 의원 초청 도농간 교류협력 증진, 군민의 최대 관심 사항인 갈사만 조선산단 조기 실행을 위한 조치 등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의 성과에서 보듯 생산적이고 건설적으로 군민을 위해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했다.
하반기에는 군민의 가슴속을 파고 드는 현장의정, 실질적인 소통을 강화하는 책임의정활동, 군민의 대변자로서 정책위정 구현을 의정활동방향으로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고자 노력하는 의원들에게 기대가 크다. 존경받는 의정활동으로 군민들로부터 감동받고 신뢰받는 의회가 되기를 다시한번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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