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진주성 촉석루에서
진주시는 25일 오전 10시 진주성 촉석루에서 이창희 진주시장을 비롯한 10여개 차 관련단체와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0주년 차의 날 선포 기념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진주 차인회와 서부경남 차인회 연합회(회장 최문석) 주관으로 제례의식인 헌공다례에는 초헌관에 이창희 진주시장, 아헌관에 최문석 진주차인회 회장, 종헌관에 이성연 진주원불교 교무가 봉행하였으며, ‘차인들의 삶과 자취’ 라는 기념책자 봉정식에 이어 헌무, 성악, 판소리 공연과 들차회 순으로 진행됐다.
진주 차인들을 중심으로 제정한 차의 날은 전국 최초라는 역사성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진주는 지리산과 가까운 지리적 특성을 살려 전국에서 차 문화의 중심이 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고, 우리나라 최초로 차를 들여온 신라시대 김대렴공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차의 도시로 성장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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