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공영주차장 이용자들의 편의를 제공하는 주차 순환률 제고를 위한 유료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가 6일 밝힌 지능형 주차 정보 제공 시스템은 주차 정보 시스템 구축과 함께 중심상가 지역의 주차 순환률 제고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 주차 정보 제공 시스템은 주차요금 수납 무인화, 결제 수단의 다양화로 이용자 편의 제공은 물론 공영 주차장 여유 공간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제공한다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이와 함께 지능형 주차 정보 제공과 주차 밀집 지역 공영 주차장의 유료화를 통한 장기주차 방지 등 주차난 해소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주차 정보 제공 시스템 구축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4000만원을 포함 총 사업비 9억 원으로 추진된다는 것.

이에 따라 시는 올해 말까지 내외동 공주 공원, 장유 유하 공원 등에 이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 운영을 거친 뒤 내년 상반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는 것.

또한 내년 말까지 주차난이 극심한 지역의 공영주차장에도 확대 시행할 계획을 내놓고 있다.

시 관계자는 “김해지역의 주차난 해소와 시민 편의를 위해 지능형 주차 정보 제공 시스템 유료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과 함께 내외동 거북 공원 주차타워 건립, 삼방 공원 공영 주차장 조성 등의 주차기반시설 구축도 병행 주차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차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