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저출산 고임금
진주성-저출산 고임금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0.10.12 13:33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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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옥/진주 커피플라워 대표
황용옥/진주 커피플라워 대표-저출산 고임금

고3 학생수가 감소하여 대학 입학정원보다 고3 학생이 적어 앞으로 대학교의 존폐가 위험해질 상황이다.

인구수 감소는 대학교뿐만 초, 중, 고등학교 폐교분만 아니라 지역 경제에도 많은 악재를 가져오게 된다.

대기업과 공기업에만 취업하려고 하고 중소기업이나 육체적인 노동의 일이 많은 곳에는 취업을 꺼려하고 있으니 현재 많은 소상공인 사장들은 인력 충원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한다.

더군다나 일을 시키면서도 인건비와 보험료를 감당하기 어려워 폐업을 하거나 최소 인원으로 운영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동원되고 있다.

최근에 무인카페 및 식당내 자동주문, 무인발급기등 근무자가 없는 무인매장등을 가까이서 볼 수 있으며 구글에서는 무인자동주행택시를 운행하고 있다고 한다.

시장의 변화는 빠르다.

코로나가 끝나면 손님들은 오겠지라는 희망만을 갖고 있어서는 안된다.

코로나 백신이 나온다하더라도 또 다른 바이러스가 오지 않는다 장담을 할 수 없으니 외출하지 못하는 환경이고 나 홀로 족과 가족단위 문화가 형성된다고 한다면 지금부터라 준비해야 할 것이다.

카페 컨설팅 겸 가까운 함양에 들리게 되었다.

함양 상림숲 근처 넓은 주차장은 이미 만차가 되어있고 천년의 숲이 만들어낸 숲 길엔 혼자 또는 가족끼리 산책을 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진주에 잔디가 넓게 깔린 진주성과 메타세쿼이아 나무 길이 있는 반성 수목원이 있다 한들 어제 방문객은 함양 상림 숲 한곳보다 적은 듯했다.

인구수가 많다고 성장하지 않는다.

교육 문화 도시 진주라 할지라도 줄어드는 학생과 인터넷 강의로 진주 유입 학생이 없게 되면 전,월세 감소 인근 상가 매출 하락은 뻔한 사실이다.

사람을 많이 고용하지 않고 생산성과 매출이 높아지는 사업을 준비하지 않으면 저출산 고임금의 가까운 미래에서는 개인 자영업자뿐만 아니라 시, 군의 지방 자치단체는 버텨낼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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