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첫 시범사업…총 20억원 규모 예산 투입
이번 공모사업은 1인 청년가구가 증가하는 시대적 요구에 대응해 청년주택 정책에 대한 군민의 관심을 높이고, 지역·유형별 맞춤형 청년주택 선도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경남도 첫 시범사업으로 추진된다.
경남도는 총 2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며, 고성군은 고성읍 성내리 일원 빈집에 청년주택 사업을 추진해, 군청, 전통시장 및 마을주차장에 인접한 입지적 장점을 활용하고 ‘공유 소통공간’ 등을 조성해 청년들의 주거 편의성과 즐길거리를 늘려 청년들이 찾아오는 새로운 거점공간으로 만들 전망이다.
유휴공공시설을 새단장(리모델링)하고 주변 폐가 등을 정비하는 비용으로 총 4억원(도비 2억, 군비 2억)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경남도 총괄·공공건축가와 청년네트워크 등 총 9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로 최종 선정됐으며, 공공건축가와 청년활동가를 중심으로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사업 전 과정을 경남도로부터 지원받아 청년주택의 새로운 모델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김경숙 건축개발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거에 취약한 청년들에 맞춤형 공간을 제공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이 떠나지 않는 고성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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