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경남도 맞춤형 청년주택 사업 선정
고성군, 경남도 맞춤형 청년주택 사업 선정
  • 김병록기자
  • 승인 2020.10.12 18:04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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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첫 시범사업…총 20억원 규모 예산 투입
고성군은 최근 경남도에서 진행한 ‘2020년 맞춤형 청년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1인 청년가구가 증가하는 시대적 요구에 대응해 청년주택 정책에 대한 군민의 관심을 높이고, 지역·유형별 맞춤형 청년주택 선도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경남도 첫 시범사업으로 추진된다.

경남도는 총 2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며, 고성군은 고성읍 성내리 일원 빈집에 청년주택 사업을 추진해, 군청, 전통시장 및 마을주차장에 인접한 입지적 장점을 활용하고 ‘공유 소통공간’ 등을 조성해 청년들의 주거 편의성과 즐길거리를 늘려 청년들이 찾아오는 새로운 거점공간으로 만들 전망이다.

유휴공공시설을 새단장(리모델링)하고 주변 폐가 등을 정비하는 비용으로 총 4억원(도비 2억, 군비 2억)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경남도 총괄·공공건축가와 청년네트워크 등 총 9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로 최종 선정됐으며, 공공건축가와 청년활동가를 중심으로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사업 전 과정을 경남도로부터 지원받아 청년주택의 새로운 모델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김경숙 건축개발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거에 취약한 청년들에 맞춤형 공간을 제공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이 떠나지 않는 고성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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