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5곳 대표 천연기념물 보존관리 ‘만전’
의령군 5곳 대표 천연기념물 보존관리 ‘만전’
  • 김영찬기자
  • 승인 2020.10.14 18:09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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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로 민속적·생물학적 가치 인정받아 천연기념물 제359호 지정
의령 성황리 소나무(천연기념물359호)
의령 성황리 소나무(천연기념물359호)

의령군 정곡면 성황리에 자리잡은 300년 수령의 소나무가 국가 지정 천연기념물로 지정되고 그외 5곳이나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관리 보존되고 있다.


군 관내 정곡면 성황리 마을 뒷산에 자리 잡은 의령 성황리 소나무는 수령 300년 정도의 노거수로, 마을을 지켜주고 보호하는 서낭나무로 신성시되고 있다.

소나무는 높이 약13.5m 둘레 약 4.8m의 크기로 1~2.7m 높이에서 줄기가 갈라지고 옆으로 퍼져 웅장한 수관을 이루는 소나무로 민속적·생물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1988년 천연기념물 제359호로 지정되었다.

특히 성황리 소나무는 2014년에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소나무의 꽃가루를 채취해 우량 유전자 보존에 나서기도 했다.

의령 세간리 현고수(느티나무)는 북을 매단 나무라는 뜻으로 임진왜란(1592년) 당시 의병장 곽재우가 이 나무에 큰 북을 매달고 의병을 모아 훈련시킨 곳으로 임진왜란 의병의 발상지라는 역사적 의미와 민속적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 제493호로 지정되었다.

특히 의령 세간리 현고수(느티나무)와 더불어 천연기념물 제302호 의령 세간리 은행나무는 문화재청 ‘자연유산 민속행사’로 지정되어 매년 음력 1월 10일 의령 유곡 세간마을에서 동신제가 열리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감나무이며, 감나무로서는 유일하게 천연기념물 제492호로 지정된 의령 백곡리 감나무가 있다.

또한 1968년 제주 서귀포층 패류화석과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화석산지로 최초로 천연기념물 제196호로 지정됐다.

한편, 의령 서동리 함안층 빗방울 자국이 의령 천연기념물 문화재로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있어 관광객들의 많은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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