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지역 주거빈곤 어린이에 후원금 전달
진주지역 주거빈곤 어린이에 후원금 전달
  • 최원태기자
  • 승인 2020.10.15 16:45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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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어린이재단·진주교육지원청·비봉로타리클럽·평거복지관
초록우산 어린재단(경남지역본부장 박원규), 진주교육지원청(허인수 교육장), 진주비봉로타리클럽(회장 이봉수), 진주시평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안병용)은 진주지역 주거빈곤아동 주거권 보장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경남지역본부장 박원규)은 2020년 주거빈곤아동의 주거권 증진을 위해 ‘집다운 집으로’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집다운 집으로’ 캠페인은 도내 만 18세 미만 아동이 거주하는 가구 중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사례를 발굴하여 주거환경을 개선하며, 유관기관들과의 간담회 및 업무협약을 통해 주거빈곤아동에 대한 실질적인 주거환경 변화를 지원하고, 주거빈곤아동에 대한 도민의 관심을 촉구하여 도내 주거빈곤아동의 주거권 보장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주거빈곤아동은 주거기본법에 명시된 최저주거기준 미달 가구의 아동, 지하·옥탑방 거주 가구의 아동, 주택 이외의 거처(쪽방, 고시텔, 비닐하우스, 컨테이너 등)에 거주하는 가구의 아동을 말한다. 최저주거기준은 국민이 쾌적하고 살기좋은 생활을 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주거수준에 관한 지표로 국토교통부가 공고한 지침이다. 가구원수와 가구원의 관계에 따른 면적기준과 방수기준, 전용화장실 및 전용부엌 등을 규정한 필수설비기준, 채광·환기·방음·안전성 등에 관한 구조성능환경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후원금 전달식은 어린이재단으로 의뢰된 진주시 주거빈곤아동 사례에 대한 주거환경개선비 지원을 위해 진행되었다. 진주시평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린이재단으로 사례를 의뢰하였고, 진주교육지원청을 통해 진주비봉로타리클럽이 ‘집다운 집으로’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총 2700만원의 후원금을 조성하게 됐다. 진주시 아동은 70세가 넘는 조부모와 아동 형제가 생활하고 있는 조손가정으로, 오래된 슬레이트 지붕아래 4식구가 방2칸에서 힘겹게 생활하고 있어, 이번 주거환경개선을 통해 집을 전체적으로 리모델링하고 아동 방을 추가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1948년부터 72년간 국내외 어려운 아동들을 지원하며, 전문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어린이의 인권을 보호하고 개선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아동옹호대표기관이다. 관련 문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055-237-9398)로 하면 된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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