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전남-경남 해상 경계선 현행대로 유지해야"
여수시 "전남-경남 해상 경계선 현행대로 유지해야"
  • 연합뉴스
  • 승인 2020.10.15 17:56
  •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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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에 5만3000여명 탄원서 제출

여수시가 전남도와 경상남도의 해상경계 권한쟁의심판을 앞두고 해상 경계를 현행대로 유지해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여수시는 15일 보도자료를 내어 "바다를 생계터전으로 삼고 살아온 우리 지역 어업인들이 마음 편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해상경계 유지에 30만 여수 시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시민과 전남 어업인 등 5만3000여명의 탄원서를 16일 헌법재판소에 제출할 계획이다.

여수시의회도 14일 열린 임시회에서 "해상 경계선을 현행대로 유지하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전남도와 경남도 간 해상경계 분쟁은 지난 2011년 경남 어선들이 전남해역에서 불법조업을 하며 촉발됐다.

이 사건은 2015년 대법원에서 유죄가 선고되며 마무리되는 듯했으나 경남도가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며 갈등이 심화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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