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건축물 소유자 대상들에게 사업추진 의사 물어
진주소방서 북쪽 일원 오랫동안 유휴지로 방치돼 온 상평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 내 활성화구역이 본격적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진주시는 지난 14일 오후 7시 상평동 생활체육관에서 진주 상평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 내 활성화구역 개발 사업 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활성화구역은 상평산업단지 재생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복합적인 토지이용을 촉진하기 위하여 상평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 내 선도지역을 지정하고 활성화계획을 수립해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아 시행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활성화구역으로 개발하는 위치는 진주소방서 북쪽 일원으로 정비가 절실히 필요한 지역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상평산단 재생사업지구 활성화구역 내 토지 및 건축물 소유자를 대상으로 환지방식의 활성화구역 개발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사업 추진에 대한 소유자의 의사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활성화구역 개발을 위해 지난 2018년 12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과 토지이용계획안을 마련했다”며 “이 계획안에 대해 구역 내 토지 면적의 2분의 1 이상 소유자와 토지 및 건축물 소유자 과반 수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사업시행예정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는 소유자들의 사업추진 의향이 확인되는 대로 활성화계획 및 환지계획을 수립하여 본격 추진할 계획이며, 이것으로 진주 상평산업단지 전체에 대한 재생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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