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주택총조사는 삼한시대부터 시작되어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소위 ‘호구조사’라는 명칭으로 실시되어 왔으며, 현대적 의미의 인구총조사는 1925년부터 시작해 5년마다 진행되어 올해 20번째를 맞았다.
모든 인구·가구·주택에 관한 종합적인 정보를 파악해 정책 결정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일제히 실시되는 이번 조사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행정자료를 활용한 전수조사와 국민 대표(표본)를 뽑아 조사하는 표본조사로 이루어져 있다.
현장조사에 앞서 10월 15일부터 31일까지 인터넷, 모바일 및 전화조사 등 비대면 조사를 우선 실시한 후, 기간 중 미응답 가구는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현장 방문조사로 실시한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안전성(모바일 도입) ▲정확성·효율성(종이조사표 대신 태블릿PC) ▲편리성(QR 코드 이용)을 확대해 응답자가 언제 어디서나 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장혜정 법무통계담당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지만 응답자가 희망할 경우 100% 비대면 조사가 가능하며, 조사원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소독제를 사용하는 등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하게 진행할 계획이니 안심하고 조사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병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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