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수교 30주년 기념
당초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하여 차이콥스키 음악원과 모스크바 인근 지자체 음악홀에서 3~4차례 순회 공연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하여 지난 7월 비대면 사업으로 전환해 영상 촬영으로 대신하게 되었다.
특히 이번 영상은 기존의 인위적인 무대가 아닌, 농요가 시작되고 그 이야기를 담고 있는 논에서 전통의 모습 그대로를 담아 러시아에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보여주게 된다.
또한, 내년부터는 농작업 현장에서 볼 수 있는 농요 공연을 관광상품으로 기획할 예정이다.
공연 모습 영상은 ‘경남 고성군’ 공식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고성농요보존회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으로 한-러 수교 30주년 슬로건인 「우정과 신뢰로 함께 빚는 미래」에 맞춰 문화예술을 통한 양국 간 협력 우호관계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2020 지역우수 문화교류 콘텐츠 발굴지원 공모사업’은 지역의 우수한 문화를 지속적으로 교류함으로써 문화, 경제, 관광 등 여러 분야 까지 해외교류 협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는 공모사업으로 고성농요보존회의 ‘고성농요’가 올해 4월 27일 공모 신청해 1, 2차 심사를 거쳐 5월 25일 최종 선정된 사업이다.
김병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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