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창원지역 기업체 ㈜대진항공]헬기 이용한 야간 산불 초기 진화 방법 제시
[김해·창원지역 기업체 ㈜대진항공]헬기 이용한 야간 산불 초기 진화 방법 제시
  • 이봉우기자
  • 승인 2020.10.18 17:28
  • 1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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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주요사찰·공원 등 시설 즐비 산불예방 절실
국내 유일 ‘야간 산불 진화용 민간 헬기’ 보유 주목
고도화 선진기술 도입 야간 비행 가능 조종사 3명
야간 투시경 조종석 조명 등 산불 진화 방법 개발
▲ ㈜대진항공이 보유한 러시아산 헬기.

동절기 초기 산불 진화에 대한 사전 대비가 더없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모 항공사가 야간 산불에 대비 초기 진화 장비 개발과 관련 획기적 방안 마련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특히 경남의 경우 합천 해인사, 양산 통도사, 지리산, 가야산, 영남 알프스로 불리는 밀양 표충사 등 주요 사찰과 국립공원 등이 즐비 이러한 주요 시설들이 산재해 있음에 따라 산불 예방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에 있다.

더욱이 주간에 발생하는 산불이 야간 산불로 이어질 경우 진화의 어려움과 함께 막대한 손실을 가져온다는 지엄한 경고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김해와 창원에서 기업 활동을 벌이고 있는 ㈜대진항공은 산불의 초기 발생이 야간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초기 골든타임을 헬기를 이용 진화하는 장비, 진화 방법 등을 개발 알려줌으로써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물탱크를 운반하고 있는 헬기.
물탱크를 운반하고 있는 헬기.
㈜대진항공이 보유하고 있는 물탱크.
㈜대진항공이 보유하고 있는 물탱크.

우리나라 산불에 대한 지난 10년간 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평균 386건의 산불이 발생 그 중 2012년 한 해 동안 야간에 발생된 산불은 27건이나 됐다.

또한 지난해 3월 9일 포항에서 발생된 산불은 야간까지 이어져 그 규모가 상상을 초월했다.

이에 대비 산불 진화에 가장 큰 역할을 하는 헬기는 주간에만 투입돼 야간에는 산불 진화를 인력으로밖에 진화하지 못하는 실정에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대진항공은 야간에도 헬기를 이용한 산불 진화를 할 수 있는 장비와 그 방법을 개발 소개하고 있다.

㈜대진항공 측은 주간에 발생하는 산불이 수많은 인력과 장비 등 헬기를 동원 진화에 들어갔지만 안타까운 것은 주간에 진화를 완료하지 못해 야간까지 이어지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지형의 특성상 산불 진화의 80% 이상을 헬기에 의존하고 있는 사실 앞에 일몰이라는 시간적 제약에 걸려 철수해야 하는 현실이라고 했다.

이에 법상 제약으로 인해 완전 진화를 눈앞에 두고 헬기까지 동원 산불 진화를 하지 못해 더 큰 피해가 속출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

야간투시경.
야간투시경.
야간투시경.
야간투시경.

㈜대진항공은 산불 진화도 고도화된 선진기술을 도입하여 헬기를 이용한 야간 산불 진화 대책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제시하고 있다.

이는 철저한 사전 준비에 의한 야시경 장비 운용, 숙달 및 계기자격 취득의 부단한 노력으로 조종사들의 훈련을 기본으로 해 충분히 실행할 수 있다고 제시하고 있다.

이를 살펴보면 ㈜대진항공은 최근 급속도로 발전된 라이트를 이용 입체적인 서치라이트를 구현 야간에도 시계비행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내놓고 있다.

이는 야간에 발생된 산불 진화에 대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숙제로 남아있는 가운데 헬기의 조종 특성상 시계비행을 위주와 관련 야간에는 시계가 확보되지 않아 산불진화를 위해서는 최저고도에서 비행해야 하는 것이 안전상의 이유로 전혀 불가능했다는 것이다.

또한 야간 투시경이나 적외선 관측 장비를 이용한 시계비행을 시도하고 있지만 이도 적절치 않은 실정이라는 것.

이에 따라 ㈜대진항공 측은 산불 진화 방법론에서 헬기의 진행 방향에 맞춰 전방 서치하며 아래 방향으로도 라이트가 설치돼 지상의 위험요소를 식별할 수 있도록 조종사의 시계를 확보했고 하천 및 저수지 등에서 소방용수를 담수하도록 돼있어 산불 인근 담수지 확보가 불가능할 경우에 대비 소방차를 이용 급수를 받아 산불 발생지까지 최대한 빠른 시간에 물을 투하 산불을 조기 진화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야간 산불 진화용 민간 헬기를 보유하고 있는 ㈜대진항공 측은 또 야간에 헬기를 이용 산불을 진화하는 것은 산불 발생에 따른 진화 과정에서 국가적으로 가장 큰 플러스 요인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대진항공이 투입할 예정인 러시아산 초대형 신형 헬기.
㈜대진항공이 투입할 예정인 러시아산 초대형 신형 헬기.

이는 국내의 대부분이 산지임을 감안할 때 해마다 많은 산불이 발생하고 있으나 야간에 발생된 산불은 인력만으로 진화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실정에 있다는 것이다.

지난 2015년 11월 항공기 수리 개조 즉 야간 투시경 조종석 조명 등 승인을 부산지방항공청으로부터 득한 ㈜대진항공 측은 이번에 개발된 야간 산불 진화 장비 및 방법을 이용 야간 산불 진화를 할 수 있다는 데 상당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 국토의 63.7%가 산지로 산림면적의 비율을 보면 경남도 전체 105만3000ha 대비 산림면적 70만1000ha로 66.6%다.

특히 2년 전 강원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강원도에서 야간 산불에 대비한 헬기 운영을 경험하기도 한 ㈜대진항공 측은 경남도가 전국의 산재되어 있는 산지로 볼 때 4위에 해당되며 산지 보존 및 보호가 지극히 필요한 지리산, 덕유산, 황매산, 가지산, 가야산 등 100대 명산과 유명한 사찰인 해인사, 쌍계사, 통도사 등이 산재되어 있어 산불 발생 시 돈으로도 살 수 없는 많은 문화재가 소실될 우려가 있음에도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은 전무한 실정이라는 것.

이에 따라 ㈜대진항공 측은 미국에서 야간 산불에 대비 야간 비행 시간을 이수한 조종사 3명의 보유한 가운데 이러한 고사찰 주변의 초기 산불 진화에 대해서는 밤낮을 가리지 않는 경계가 필요한 사전대비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에 있어 만약의 사태에 대비 주요 사찰 등에는 헬기 대기장을 만들어 포진 활용하는 방안 마련이 초기 진화에 대한 최소한의 방법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봉우기자

산불 진화용 4000t 용량의 물탱크.
산불 진화용 4000t 용량의 물탱크.
헬기를 이용한 야간 산불 진화 모습.
헬기를 이용한 야간 산불 진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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