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애 진주시의원 5분 자유발언
진주시의회 서은애 의원(국민의힘·라선거구)가 최근 진주시에서 일어난 술집 종업원들 단톡방 공개 사건 등과 관련해 인권지수 및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서 의원은 지난 16일 열린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이번 단톡방 사건에서 우리 사회가 여성비하 및 성인지 인식이 얼마나 낮은지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은 업체 사장이 진심으로 사과하고 신속하게 폐업을 결정해 더 큰 파장은 막았지만, 확실한 대응체제가 없는 한 이런 문제 발생의 씨앗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서 의원은 대책으로 제도적인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며 진주시는 ▲여성폭력 방지기본법 및 아동복지법 등에 근거한 조례 제정 ▲학교 성교육 운영 미치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소상공인을 위한 성인지 교육 ▲다양한 여성정책의제 개발과 이와 관련한 법적 장치 등을 대안으로 내놓았다.
서 의원은 “진주시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고 공감하는 여성친화적인 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여성정책의제를 개발하고 법적·제도적 장치를 수반한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원식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