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 자회사…국토부의 철저한 관리·조사 요구
이날 하 의원은 “현재 모 본부장은 모두 8차례의 정직, 감봉, 경고 처분을 받고도 승진과 요직에 근무하고 있다”며 “현 정부 낙하산 사장의 방만한 인사관리의 전형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강모 전 사장은 “회사 업무와 관계없는 정치행사와 가족여행, 외식에 법인카드를 사용하는 등 법인카드 사용액이 2년 여에 걸쳐 7000만원을 넘게 지출, 물의를 일으켰다”며 하모 “전 사장은 내부 비위를 제보한 직원에게 폭언과 욕설을 퍼부어 해당 직원은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고 지적했다.
“현 A본부장 직무대리는 ”채용 비위 등과 관련, 국토부 감사에서 2013년 2개월 감봉, 2019년 경고 1건, 2020년 경고 2건의 처분을 받았음에도 현재 요직에 근무하고 있다”며 “2018년7월5일자 승진기준이 변경돼 2019년1월1일 2급에서 1급으로 유일하게 승진한 당시 인사총무처장은 ‘셀프 승진’ 의혹이 있다”고 강조했다.
B본부장 직무대리는 “성접대와 관련, 한국철도공사 감사에서 3개월 정직, 업무비위 등 모두 8차례의 정직, 감봉, 경고 등의 징계 처분을 받고도 승진, 요직에 근무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한편, 하 의원은 “코레일네트웍스는 ‘징계 스펙’ 순으로 승진시키냐”고 언성을 높이며, 국토부 장관의 철저한 관리와 조사를 요구했다. 박명권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