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큰들 마당극 ‘오작교 아리랑’ 학교 순회공연
극단 큰들 마당극 ‘오작교 아리랑’ 학교 순회공연
  • 강미영기자
  • 승인 2020.10.19 15:53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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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까지 예술공연으로 나누는 소통과 공감의 가치
▲ 극단 큰들이 마당극 ‘오작교 아리랑’으로 경남지역 초·중·고등학교를 찾아간다.

극단 큰들이 마당극 ‘오작교 아리랑’으로 경남지역 초·중·고등학교를 찾아간다.


극단 큰들은 2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남해 상주중학교, 양산 효암고등학교, 산청 간디중학교, 진주 충무공초등학교 등 도내 4개 학교를 직접 방문해 마당극 ‘오작교 아리랑’공연을 펼친다.

경남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도내 청소년들이 일과 중에 문화예술을 즐김으로써 인문학적 감수성과 소양을 향상함은 물론, 일상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마당극 관람으로 예술 장르를 보다 폭넓게 체험하고 차세대 문화 다양성을 이끄는 주체로 성장할 계기를 마련한다는 목적으로 진행한다.

마당극 ‘오작교 아리랑’은 오랫동안 갈라져 살아온 두 마을이 남돌이와 꽃분이라는 두 청춘남녀의 사랑을 계기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갈등과 분열을 딛고 소통하고 화합하는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예술 공연을 통해 학교, 교사, 교직원, 학생들 등 학교 구성원 간의 소통과 화합 분위기를 확산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극단 큰들은 “마당극이 전달하는 소통과 화합의 메시지 외에도 견우 직녀의 오작교 설화, 댕기풀이, 함팔기, 박깨기 등 전통혼례 풍습, 그리고 설장구, 버나놀이를 비롯한 전통연희 등 마당극 속에 표현돼 있는 우리 설화와 전통 풍습을 자연스레 접하고 배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극단 큰들은 1884년에 창단해 진주, 창원, 산청에 공간을 두고 36년째 활동하고 있는 마당극 전문예술단체로 각 시·군 지역의 역사와 문화, 인물을 스토리텔링해 마당극 작품으로 창작하고 있다. 강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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