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보훈단체, 시의회 파행에 회의 참석 촉구
진주시 보훈단체, 시의회 파행에 회의 참석 촉구
  • 황원식기자
  • 승인 2020.10.19 18:22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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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은 뒷전…시정 발목잡기에 집중 안타까워”
진주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임시회가 파행되자 진주시 상이군경회 등 9개 보훈단체가 19일 의회를 방문해 강력히 항의하고 있다.
진주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임시회가 파행되자 진주시 상이군경회 등 9개 보훈단체가 19일 의회를 방문해 강력히 항의하고 있다.

진주시 채용비리 조사특위 무산에 불만을 품은 민주당 시의원들이 224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거부하자 진주시 상이군경회 등 9개 보훈단체가 19일 오전 의회를 찾아 강력히 항의했다.


특히 이들은 민주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인해 경제복지위원회의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진행에 차질이 생기자 민주당 의원들의 출석을 촉구했다.

이번 조례는 참전유공자가 사망하면 배우자에게 월 5만원의 보훈명예수당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보훈단체에서 간절히 바라온 사업이다.

이들은 “시의회에서는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검찰의 수사중인 사항이어서, 행정사무조사권 발동이 정치적으로 이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한 바 있다”며 “행정사무조사의 부결을 이유로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의회 고유영역인 의안 심사까지 내팽개치고 있어 안타까울 따름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진주시의회 일부 시의원들이 경제, 복지, 농업 등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민생사항은 뒷전으로 생각하고, 정치적 논리로 회의에 불참하여 시정 발목잡기에 집중하고 있다”며 조속히 의회가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불참의원들이 회의에 참석할 것을 촉구했다. 황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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