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장(총경 김평한)은 통영파출소에서 지난 16일 열린 해양 자살사고예방 간담회에서 지역사회 자살사고예방을 위해 지역보건소(통영시·거제시)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과 지속적인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한 경기침체와 우울증의 복합적 작용으로 인해 관내 해상·해안 자살시도자가 증가 할 것이 예상되어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 것이다.

통영해경은 지역 보건소와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자살시도 발생시 신속한 대응과 보건소 자살예방센터 연계 조치를 함으로서, 지역사회 자살률이 감소하여 국민의 생명보호에 도움이 될 것이라 밝혔다.

이날 참석한 통영시·거제시보건소 자살사고예방 담당 직원은 “지역사회 자살사고예방을 위한 지역보건소의 업무에 대한 관심과 적극노력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으며, 간담회를 주관한 통영파출소장(경감 이광노)은 “이번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 자살예방 등 국민의 생명보호에 힘쓰고, 생명존중문화 확산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했다.

지역보건소(통영·거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고위험군의 상담·치료·복지자원 연계 등 사후관리와 자살 유족에 대한 애도상담·심리부검·치료비지원·자조모임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김병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