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경목)는 지난 14일과 17일 유·아동기 자녀를 둔 20개 가정을 대상으로 ‘아빠의 슬기로운 집콕생활’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빠의 슬기로운 집콕생활’프로그램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센터 이용이 어려운 상황에서 가정 내 아버지의 역할 이해와 부모·자녀 간 소통을 위해 마련된 아버지 역할교육이다.

온라인(ZOOM)을 활용한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버지들은 센터에서 제공받은 요리체험키트를 활용해 집에서 유·아동기 자녀와 함께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교육에 참여했던 한 아버지는 “바쁜 사회생활로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부족해 아버지 역할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 교육을 통해 알게 된 공감대화법으로 아이에게 친근하고 든든한 아빠 역할을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양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부모교육 및 가족상담 등 다양한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 안내는 센터와 함양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함양군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문의전화 055-963-2057) 박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