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도로·교통·공원·체육 4개 분야 생활밀착형 사업 추진
정주여건 향상으로 살기 좋은 으뜸 성산구 만들기 주력
창원시 성산구(구청장 오성택)가 ‘살기 좋은 으뜸 성산구’를 목표로 오는 연말까지 ▲행정 ▲도로 ▲교통 ▲공원·체육 4개 분야의 주요사업 마무리에 박차를 가한다. 사업규모는 총 190억원이다.
성산구는 20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2020년 전체 274개의 사업 중 현재까지 222개 사업을 완료해 추진률은 81%이며, 연말까지 남은 52개의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행정인프라
성산구의 구청사 별관 증축사업이 오는 12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막바지 단계에 있다. 별관 증축이 완료되면 그간의 시설 부족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되어 구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예정이다.
2010년 7월 통합창원시 출범에 따라 구가 신설된 이후 종전 성주동주민센터를 구청사로 사용해왔으나 협소한 공간 탓에 지난 2019년 2월 청사 내 별관 증축 사업에 착공했다.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526㎡ 규모의 별관에는 5개 부서 사무실과 회의실, 문서고 등 지원시설 공간을 조성하고 1층을 주차공간으로 계획해 청사 내 부족한 주차장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도로시설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한 시설물 보강에도 나선다.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삼정자교 표면 균열 등에 대한 보수·보강공사를 시행하고, 관내 제1~3종 교량 82개소를 대상으로 시설물 정기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삼정자IC 일원에는 겨울철 강설로 인한 비상상황에 대비해 사업비 2억원을 들여 길이 1km의 자동염수살포장치를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교통시설
주차시설 확충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웅남공단 일대 80여면 규모의 화물차 주차장을 조성하는 ‘웅남공단 화물공영주차장 조성사업’에 대해 이번 달 실시설계용역을 마쳤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지장물 보상과 시행계획 준비를 이어갈 예정이다. 구는 2021년 주차장 조성이 완료되면 화물차들의 도로변 불법 밤샘주차 문제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내 곳곳에 교통안전시설 역시 확충한다. 지난 7월 창원국가산단 공장장협의회 간담회 시 제안된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해 효성중공업 앞 횡단보도에 신호등을 신규 설치하고, 주민 요청이 많았던 가음동 센트럴파크 교차로에도 신호등을 추가 설치한다.
◆공원·체육시설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공원·체육시설 개선사업도 시행한다. 총 사업비 11억원을 투입해 ▲공원 내 테니스장 4개소(중앙테니스장, 교육단지테니스장, 남산테니스장, 늘푸른테니스장) 인조잔디 교체 ▲성주주민운동장 족구장 인조잔디 및 테니스장 메시펜스 교체 ▲대방체육공원 축구장 바닥정비 및 조깅트랙 설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 중 대방체육공원 축구장의 경우 산책과 조깅을 위해 즐겨찾는 주민들이 많아 조깅트랙 신규 설치에 대한 주민 호응이 특히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성산구는 밝혔다.
공원 체육시설 개선 이외에도 가음동 습지공원 내 보안등 추가설치 등 공원 이용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 연말까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오성택 구청장은 “올해 목표로 한 주요 사업들을 차질 없이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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