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해양 자살예방 위한 업무협약 체결
거제시, 해양 자살예방 위한 업무협약 체결
  • 김병록기자
  • 승인 2020.10.20 18:16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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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복지센터-해경 협력체계 구축
▲ 거제시는 지난 16일 통영해양경찰서와 해양 자살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거제시는 지난 16일 통영해양경찰서와 해양 자살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코로나 19의 전국적인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경기침체와 우울증 등의 다양한 요인으로 관내 대교 및 해양 자살 시도자 증가로 시민의 생명보호와 지역사회 자살률 감소를 위해 적극 대응하고자 거제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통영 해양경찰서 통영파출소가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

이번 자살예방을 위한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자살위기 상황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과 자살시도자 및 자살 고위험군을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하여 대상자에게 심리상담 및 의료비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보건소는 대교주변 마트를 중심으로 번개탄을 이용한 자살예방을 위해 번개탄 판매개선사업 참여를 독려하고 업주 및 직원을 대상으로 자살 위험자를 만났을 때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안내하는 생명 지킴이로 양성할 예정이다.

건강증진과 구신숙 과장은“지역사회 자살예방을 위한 해경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에 감사드리며, 자살 고위험군의 조기발견과 개입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에 보건소가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시민이라면 거제시 정신건강복지센터(055-639-6119),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1577-0199)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김병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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