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공약평가단, 완료공약 만족도 85.3점
창원시는 지난 9월 24일부터 2주간, 시민공약평가단을 대상으로 완료 공약에 대한 공약 이행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5.3점의 만족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28개의 완료된 공약 중 미집행 도비를 전액 확보해 지난해 개장한 창원NC파크가 96.36점을 받아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전국 최초로 실시된 무주택 신혼부부 전월세 보증금 대출 이자 지원이 92.73점을 받아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중·고교 신입생 교복 무상 지원, 치매안심센터 설립 및 저소득층 어르신 의료비 지원, 취약계층 및 다자녀(셋째아 이상) 산후조리비용 지원 사업 등이 90.91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9월 개장한 이후에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 마산로봇랜드는 72.73점을 기록해 다소 아쉬움이 남았으나, 빠른 정상화로 더 나은 즐길거리를 제공해주길 기대했다.
아울러 시민공약평가단은 국립 현대미술관 분원 유치, 안전복합체험관 건립 등 일부 추진 12건의 공약에 대해서도 본 사업들은 창원 발전을 위해 꼭 추진되어야 하는 사업들로 대내외적인 여건이 어렵더라도 공약실천의 실마리를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허성무 시장은 “민선 7기 공약 이행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와 닿는 시정을 펼치겠다”라며, “일부 사업은 중앙부처 등의 정책결정과 전폭적인 예산지원이 필요한 것들로, 국회, 중앙부처 및 경남도에 사업의 타당성과 실효성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민선7기 내 공약 이행의 동력을 더하겠다”고 밝혔다.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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