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경남중소기업 대상 시상식 개최
제24회 경남중소기업 대상 시상식 개최
  • 최원태기자
  • 승인 2020.10.21 18:45
  • 10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우수 중소기업·장기재직자 발굴·포상
기술혁신·창업벤처 등 6개 부문 12개 기업·우수장기재직자 10명
▲ 경남지방중소벤기업청은 경남도, 경남은행, 경남신문과 공동으로 21일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회의실에서 ‘제24회 경남중소기업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경남지방중소벤기업청(청장 이상창)은 경상남도(지사 김경수), 경남은행(행장 황윤철), 경남신문(회장 남길우)과 공동으로 21일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회의실에서 ‘제24회 경남중소기업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996년부터 시작해 올해 24회를 맞은 경남중소기업대상은 경상남도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남은행, 경남신문 등 지역 중소기업 지원 대표기관이 손잡고 추진하는 중소기업 포상 중 오랜 전통이 있고 명예로운 상으로, 매년 기술개발 및 경영혁신을 통해 우수한 경영성과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 및 장기재직자를 발굴·포상을 해오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인의 사기 진작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3점에서 5점으로 경남도지사 표창은 3점에서 6점으로 확대해, 기술혁신·창업벤처·경영혁신·수출·여성기업·특별상 등 6개 부문 12개사와 우수장기재직자 1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기술혁신부문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은 산업용 안전밸브 SRV(Surge Relief Valve) 국산화 개발 등으로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는 ㈜프로세이브(대표이사 김영만)와 전기차용 배터리 부품 제조 등 특허 20여종 기술력을 발판으로 해외시장에서도 성장해가고 있는 신성에스티(주)(대표이사 안병두), 그리고 탈취설비 및 소화기스 재활용 설비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유성엔지니어링(대표이사 이용덕, 최순옥)이 수상했고, 창업벤처부문은 세계 최초 항염·재생작용에 우수한 무막줄기세포 제조 공정 개발에 성공한 ㈜티스템(대표이사 김영실)과 수중드론, 수중로봇 등 관련 분야 기술을 바탕으로 창업한 벤처기업 ㈜씨랩(대표이사 황요섭)에게 돌아갔다.

경영혁신부문에서는 태영산업(주)(대표이사 윤종국)과 ㈜삼녹(대표이사 이헌국), 수출부문은 우성정공(주)(대표이사 성현석)과 ㈜하이밸(대표이사 이점수), 여성기업부문은 모젠코리아(대표 박정희)와 ㈜엄지교육(대표이사 최말경)이 경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우선, 태영산업(주)는 국내 담배필터 제조업체로 중 기술력이 아주 우수한 기업으로 매출·수출 신장율이 높고 3년간 약 130명을 추가 채용하는 등 고용성과가 우수한 기업이며, ㈜삼녹은 선박구성품 중 카본제품의 수요 맞춤형 생산기술력을 보유하며 국내 상선선박용 파이프시장 70% 점유하고 있는 지역 대표기업이다.

그리고 우성정공(주)은 농업용 수확기계 칼날 국산화해 트랙터, 콤바인 등 칼날 주요 제품에 대해 국내시장 70%이상 점유한 농기계 칼날 전문회사로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으로 현재 매출의 70%이상 수출하며 수출신장률이 높은 기업이고, ㈜하이밸은 선박 밸브 제조업체로 최근 3년간 매출 및 수출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기업이다.

여성기업부문에서 수상한 모젠코리아는 BLDC 모터 분야에 독자적인 기술을 확보한 특수모터 및 발전기 생산전문업체이며, ㈜엄지교육은 유아용 교재·교구를 출판·유통하는 업체로 전국 100개 지사를 통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있으며 신제품 개발 등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경영혁신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지역 대표 여성기업이다.

마지막으로 특별상 경남은행장 표창을 수상한 바다중공업(주)는 해군 함정 탑재장비 국산화 개발로 특수선 설계 및 생산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우수기업이다.

한편, 기업의 성장을 함께 일구어 온 우수장기재직자부문 수상자 10명에게는 경남은행장 표창과 함께 200만원(총 20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중소기업의 성장이 곧 지역경제의 성장”이라고 강조하고 “기업들이 잘 버텨주신 덕분에 지역경제에 희망이 있다”며 기업인들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기업들이 어려운 시기를 잘 헤쳐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경남을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이상창 청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남다른 열정과 투철한 기업가 정신으로 우리 경제의 희망을 만드는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중소·벤처기업이 더 큰 희망을 만들고 성장해, 코로나 시대를 극복하는 경제 반등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대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최원태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