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광역알뜰교통카드로 두마리 토끼 잡는다
창원시, 광역알뜰교통카드로 두마리 토끼 잡는다
  • 최원태기자
  • 승인 2020.10.22 18:51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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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균 교통비 4만9622원 중 6,360원을 아껴 12.9% 절감,
대기오염 배출감소, 교통혼잡비용 감소 등 사회경제적 이익 기대

창원시는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에 참여한 시민들이 월 평균 6360원을 아껴 전체 대중교통비 지출액의 12.9%를 절감했다고 밝혔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교통비 절감으로 생활비 부담을 완화하고, 대중교통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정부국정과제로 채택・시행중인 사업으로, 창원시는 2020년 1월부터 참여하고 있다.

버스 등 대중교통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시민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광역알뜰교통카드 이용 시 교통비를 최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광역알뜰카드로 대중교통 이용 시, 대중교통 이용 전 후에 걷거나 이동한 거리에 비례하여 마일리지를 지급(최대 800m 이동시 250원, 월 최대 11,000원)받고, 카드사 별 조건 충족 시 추가 10% 할인혜택을 받는다.

사업 신청 희망자는 우선 광역알뜰교통카드(신한, 우리, 하나)를 발급받아야 하며, 발급받은 카드로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다.

카드발급과 이용에 관한 정보는 광역알뜰교통카드 누리집(https://www.alcard.kr/) 에서 확인 가능하며, 발급받은 교통카드는 반드시 마일리지 앱과 함께 사용하여야 한다.

창원시는 올해 92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1,585명에게 마일리지를 지원중이며, 내년에는 더 많은 시민들에게 마일리지를 지급하기 위해 예산을 2억원까지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올해 신청자는 내년에도 계속해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종남 창원시 신교통추진단장은 “광역알뜰교통카드 이용으로 교통비 절감 뿐 아니라 걷거나 자전거 이용에 따른 신체 건강상 편익, 대기오염 배출량 감소, 교통혼잡비용 감소와 같은 사회경제적 이익도 얻을 수 있다” 며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완화 및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보다 많은 창원시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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