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수산안전기술원, 내년도 연구·교습어장 6개 과제 선정 성과
경남수산안전기술원, 내년도 연구·교습어장 6개 과제 선정 성과
  • 최원태기자
  • 승인 2020.10.22 19:13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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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필요 실용 기술개발로 어업인 소득 증대 기대
신규과제 3건·계속과제 3건 3억5000만원 확보
▲ 미더덕 연구 모습

경상남도수산안전기술원(원장 정영권)은 해양수산부 ‘2021년 연구·교습어장’ 사업에 6개 과제, 3억5000만원을 확보해 연구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연구·교습어장’ 사업은 어업인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이나 지역특성에 맞는 새로운 어구·어법 또는 양식기술을 현장 검증을 거쳐 그 결과를 보급하는 사업으로 해마다 과제를 발굴해 2~4년 간 시험사업으로 추진한다.

기술원은 내년도 신규과제 3개 사업과 계속과제 3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신규 과제로는 ▲해양오염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스티로폼 부표를 대체하기 위한 ‘친환경부표를 이용한 부표저감형 굴양식 현장적용 시험(통영본원)’, ▲지역 특화 품종의 양식가능성 발견을 위한 ‘사천만해역 강굴 생산량 확대를 위한 양식 기술개발(사천지원)’, ▲‘고성해역의 아열대성 흔한가리비 양식가능성 시험연구(고성지원)’가 선정됐다.

계속과제는 ▲최근 진해만 해역 빈산소수괴의 잦은 발생으로 양식생물 대량 폐사에 따른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어미 미더덕 관리를 통한 안정적인 종자확보 기술개발(마산지원)’, ▲고부가가치 품종 양식 기술 개발을 위한 ‘왕우럭조개 살포식 양식 기술개발 시험사업(거제지원)’, ▲새고막 종패 수급의 안정화를 위한 ‘강진만 새고막 자연채묘 및 생산성 향상 기술개발(남해지원)’을 추진해 2022년부터 기술보급을 해나갈 계획이다.

정영권 수산안전기술원장은 “어업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기술개발은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직결되기에 어업인들의 요구를 파악해 우선적으로 해소해 나가겠다”면서 “특히 올해의 경우 도내 해역에서 빈산소수괴 등 이상해황 발생에 따른 피해가 컸는데, 이러한 해양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약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실시간 해양환경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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