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북 가산저수지·초동 신호저수지 방역 실시
밀양시에는 공식적인 철새도래지는 없으나 대형 저수지에 청둥오리 등 야생 철새가 다수 출몰해 AI 발병 위험이 예상되는 바, 시는 저수지 인근에 광역방제기를 이용해 매주 1회 이상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밀양시는 2014년도에 AI 발생경험이 있으나 지난 6년간 적극적인 방역조치를 통해 단 한 건의 조류인플루엔자도 발생하지 않았던 만큼 이번 방역 기간 또한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농가에 생석회, 소독약품 등을 지원하고 농가별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소독실시 여부, 방사 사육금지, 야생철새 차단망 설치 등 현장 방역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천성우 축산기술과장은 “고병원성 AI는 발생되기 전 사전 차단이 중요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광역방제기를 동원해 저수지 등 위험지역에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하고 가금농가에서도 철새도래지 방문금지, 축사 주변 소독 등 적극적인 방역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장세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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