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 나니조아에 ‘천연 항포진’ 특허기술 이전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 나니조아에 ‘천연 항포진’ 특허기술 이전
  • 최원태기자
  • 승인 2020.10.28 18:38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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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발진·가려움 증상 완화 화장품 개발에 활용
▲ 재단법인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은 28일 연구원 세미나실에서 나니조아와 기술이전 협약식을 가졌다.
재단법인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원장 이향래)은 28일 연구원 세미나실에서 나니조아(대표 김정주)와 기술이전 협약식을 가지고 ‘천연 항포진 바이러스제 및 이를 포함하는 조성물’ 제조 기술을 이전하기로 했다.

‘천연 항포진 바이러스제 및 이를 포함하는 조성물’ 특허는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이 지난 2012년에 출원하여 2014년에 등록된 특허로써 항포진 바이러스로부터 감염증식을 억제하는 약초 조성물에 관한 것이다.

조성물은 선학초, 산부추, 백복령, 산청목, 목단피, 황금 또는 개똥쑥으로 이루어지며, 포진 바이러스 감염 질환의 예방 및 치료용 의약, 화장료, 식품 조성물을 제공한다.

연구원은 나니조아와 기술 이전 외에도 제품 생산 및 마케팅 방법 등에 대한 지속적인 실무협의를 이어나가기로 했으며, 기술이전을 통해 경상기술료로 연매출액의 1%를 지급받는다.

기술을 이전받은 나니조아는 산청에 본사가 있는 천연 화장품 제조기업으로 약초를 이용한 화장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사업’에 경남도 창업초기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나니조아는 이전받은 기술을 바탕으로 천연 항포진 바이러스제를 포함하는 화장품 원료등록을 올해 완료하여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화장품을 개발 및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포진바이러스로 인한 피부발진 및 가려움 증상을 완화하는 로션을 개발하여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쓸 수 있는 제품을 만들 계획이다.

한편, 연구원은 천연소재를 활용한 항노화제품을 연구·개발해왔으며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10건의 기술이전을 완료한 바 있다. 항노화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는 데 발맞추어 앞으로도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제품 연구·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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