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코로나19 만큼 무서운 빈집털이 범죄
기고-코로나19 만큼 무서운 빈집털이 범죄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0.11.04 13:23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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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빈/진해경찰서 경화파출소 순경
강우빈/진해경찰서 경화파출소 순경-코로나19 만큼 무서운 빈집털이 범죄

코로나19 만큼 가정들은 한 가지 더 유의해야 할 사안이 있다. 바로 빈집털이 범죄이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연휴 기간에 빈집을 노리는 빈집털이 범죄가 평소보다 20% 정도 늘어난다고 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빈집털이 예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창문·현관 등의 문단속을 생활화해야 한다. (현관 출입문은 이중 잠금장치를 설치하거나 우유나 신문 투입구는 막아 놓아야 한다.)
둘째, 외부 침입이 가능한 가스배관 철 침판 설치 등으로 방범 시설물을 보완해야 한다. 셋째, 집 전화가 있을 경우 전화를 받을 수 있는 다른 전화로 착신 전환해야 한다. (착신 전환 방법은 *88+수신번호, 해제 방법은 88* 로 간단하다.) 넷째, 현관 앞에 못 보던 화재경보기가 있을 경우 실제 화재경보기인지 필히 확인되어야 한다.다섯째, 도어락 마스터키를 사용하는 건물 대상으로 기본 설정된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침입할 수 있으니 기본 설정 비밀번호를 변경해야 한다. 여섯째, 개인 SNS로 휴가 정보를 남기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경찰에서 현재 시행하고 있는 ‘빈집 사전신고제’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빈집 사전신고제’란 휴가나 명절 같은 연휴기간동안 관할 지구대나 파출소를 방문하여 순찰희망장소를 작성하면 하루에 최소 2회이상 경찰관이 방문해 방범창 및 출입문 시정상태 등의 이상 유무를 파악하여 신고자에게 문자로 순찰결과를 사진과 함께 전송하는 제도 이다.

경찰도 여러방면으로 범죄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각 가정에서도 위 6가지 방법으로 조금 주의를 기울여 준다면 더욱 안심하고 명절 귀성길을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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