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스템 도입…부정유통 감시 예정
농협(22개소)에서만 판매하고 있는 고성사랑상품권의 판매처를 관내 전 금융기관으로 확대하여 지역민의 상품권 이용 편의증진과 원활한 유통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고성군에서는 관내 전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모집공고를 실시하고 있으며, 농협 외 고성군 내 금융기관 17여 개소(경남은행, 수협, 새마을근고, 신협등)로 상품권 판매처 참여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상품권 판매처 참여를 원하는 금융기관은 11월 20일까지 일자리경제과 지역경제담당으로 해당 금융기관의 본점에서 일괄 신청서를 작성, 신청하면 된다.
고성사랑상품권은 최초 발행한 2018년에 63억 원, 2019년에 150억 원, 올해는 200여억 원이 발행, 유통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유용한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금융기관이 이러한 상품권을 취급하게 되면 고객유치, 판매 환전 수수료 등의 이익을 누릴수 있을 것이다.
또한, 새로 도입하는 시스템은 상품권의 부정유통 감시 모니터링이 가능하여 상품권 할인판매에 따른 불법 차액을 노린 상품권 ‘깡’을 차단할 수 있어 고성군에서는 시스템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종춘 일자리경제과장은 “지역 내 상품권 할인판매 지원책은 지역민, 소상공인들이 반기는 정책이다”며 “이번 기회에 관내 전 금융기관이 참여하여 다함께 코로나19로 힘든 지역경제를 헤쳐 나갔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좋은 정책을 악용하는 일부 사람들로 인하여 상품권이 부정하게 유통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이번 시스템 도입을 적극 추진해 건전한 상품권 유통질서 확립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더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성군 일자리경제과 지역경제담당(055-670-2302~4)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병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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