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전국 집값 폭락했다
진주성-전국 집값 폭락했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0.11.18 15:07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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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호석/진주 문화원 향토연구실장·향토사학자·시인
추호석/진주 문화원 향토연구실장·향토사학자·시인-전국 집값 폭락했다

서울의 경제 무슨 단체가 발표하기를 이 정권이 3년 만에 집값(아파트)이 40% 이상 올랐다고 발표하고 전 정권보다 2배(25%)로 올랐다고 말했는데 이는 서울의 강남, 서초, 송파 지역을 중심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고 보면 편벽된 시각이 심각함을 나타낸 짓이다.

전국 인구가 5100만여 명이고 지방민이 절반인데 주택과 인구수와 비교하면 200분의 1에 해당되는 강남, 서초, 송파를 중심으로 계산한 것이고 지방민은 사람 취급하지 않은 잘못된 시각의 통계에 불과하다.

전국적으로 빈집이 148만 채 이며 당장 입주 가능한 집이 80만 채가 넘어 이들을 모아 평균을 내면 집값은 대폭락한 것을 바로 알 수 있다.

경기도 북부, 충남 서부, 전북 서부, 경북 동부 해안, 경남 서부, 전남 농어촌, 강원도 북서부 등지에 가보면 집 주인들이 전세금은 필요 없고 월세 약간만 내고 살아도 된다고 사정하는데 왜 집값이 올랐다는 계산이 나오는지 참으로 요상하고 괴상한 계산법이다.

전국을 살피면 전세도 폭락했으며 국유지에 살면 기본 사용료만 내고 건강하고 풍경 좋고 암도 걸리지 않고 치유되는 곳 많아 청정지를 전부 모아 평균값을 내면 확실하게 집값이 대폭락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뉴스를 보면 지방은 사람 취급하지 않고 부촌(富村)중심으로 계산·보도하고 부촌(富村)이 비가 오면 지방도 비 온다 하고 눈이 오면 지방도 당연하게 내리는 보도를 하는 것과 거의 같다.

정치, 날씨, 부동산, 경제지표들이 모두 부자촌을 중심으로 올랐다, 대폭 올랐다고 말하니 지방민은 거짓 보도에 크게 분노를 느낀다.

지방은 땅값, 집값이 대폭 내렸고 대 폭락하는데 달나라 얘기처럼 들린다. 지방민은 2500만명인데 왜 내려간 집값은 말하지 않는가.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말이 있다. 잘못된 계산법이 판을 치고 있으니 조금만 생각해 보면 스스로 잘못된 계산임을 바로 알 것이다.

전국 228개 시,군이 소멸지역으로 노인들만 살기 때문에 집값, 땅값이 대 폭락했고 앞으로 대 폭락할 것이다.

잘못된 계산법으로 혼란을 주지 말자, 유치원 아기들에게 계산을 시켜도 똑똑한 아기라면 “부자촌만 계산하지 말고 전국을 모아 계산해야지” 라고 답변하는 것을 듣는다.

초등학생들보다 못한 계산법으로 40, 50%올랐다고 말하면 전국의 절반 인구는 또 웃기는 발표한다고 말하고 한쪽 편만 들어주는 잘못된 정책 발표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포청천과 같은 판결, 올바로 판별할 사람이 우리나라에 없는가? 묻고 싶다. 폭락한 땅에 엎드려 통곡하노라! 대 폭락한 아파트에서 울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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