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위해 헌신하신 분은 끝까지 챙긴다
위대한 고성의 인물, 독립유공자 기농 정세권 선생의 업적을 알려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체결된 이날 협약에는 백두현 고성군수와 강석두 경남서부보훈지청장, 정기철 진주정씨충장공파덕명종중 종친회장 및 관계자 등 10명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은 ▲현충시설의 체계적 보존 및 주변정화를 위한 노력 ▲현충시설의 재건립, 개보수 등 사업추진 지원 ▲관광명소와 연계한 탐방체험 등 현충시설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이다.
고성군은 2019년에 정세권 선생을 ‘2019년 올해의 고성인물’ 5인 중 하나로 선정했고 그 해 6월 4일부터 9월 29일까지 고성박물관에서 정세권 선생 전시품을 전시하는 등 선생의 업적을 후세에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올해 10월 12일 정 선생이 생전에 생활했던 하이면 덕명리 소재 건축물이 국가보훈처로부터 현충시설로 지정되어 경남서부보훈지청장으로부터 지정서를 받았고 국비 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백 군수는 “앞으로도 고성의 인물을 알리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분은 국가에서 찾아가 끝까지 지원하여 후손들에게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세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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