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부문 황명희 외 4편, 소설 부문 황인선 외 1편
진주가을문예운영위원회는 2020년 제26회 ‘진주가을문예’당선작을 19일 발표했다.
시 부문은 <연어답다> 외 4편을 낸 황명희 시인(56·대구), 소설 부문은 단편 <우주 라이크>와 <무명과 누명>을 낸 황인선 소설가(31·경기도 군포)가 당선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당선자한테는 시 500만원, 소설 10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진주가을문예’는 남성(南星)문화재단(이사장 김장하)이 1995년 기금을 마련해 옛 <진주신문>에서 운영하다 지금은 진주가을문예운영위원회가 전국에 걸쳐 신인 공모를 벌여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 10월31일 공모 마감했고, 시는 144명 952편, 소설은 104명 203편(중·단편)이 응모했으며 심사는 예심 없이 각 2명의 심사위원이 본심을 했다.
김장하 이사장은 “전 세계가 무섭다고 하는 코로나19도 글쓰기 창작의 열망을 꺾지는 못한다. 다들 힘들지만 그래도 문학이 위안과 함께 삶의 에너지를 충전해 주는 것 같다”며 “모든 응모자와 심사위원께 감사드리고, 두 당선자한테 축하 드린다”고 전했다. 강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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