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국적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경남에서도 하동과 창원, 사천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연일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올해 2월 양성 반응 후 9개월간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하동에서는 17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조처가 내려졌다. 하동군은 지역 체육시설 및 실내 공공시설 등을 전면 휴관하고 각종 행사, 연수 등도 전면 취소했다.
최근의 코로나 확산세가 더욱 우려되는 부분은 감염원이 다양한데다 n차 감염까지 이어지고 있고 확산 속도가 예상했던 것 보다 빠르고 광범위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당분간 코로나 확산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보건당국의 전망이고 보면 대확산 우려가 현실화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수능시험이 임박해지면서 남은 기간 동안 외적 요인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서 최대한 안전한 상황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철저하게 대비해야 할 것이다. 개개인이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방역은 강화되고, 더 큰 불편을 겪게 될 것이다. 방심하지 말고 모임을 자제하고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경남 방역당국은 철저한 방역대책에 나서고, 도민들은 적극 협조해야 한다.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