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시장이 한국슬로시티 시장군수협의회 제6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시장군수협의회 회장 선출은 17일 한국슬로시티 시장군수협의회 임시총회에서 서면으로 최다 추천을 받은 허성곤 시장이 신임 협의회장에 선출됐다고 시는 밝혔다.

이로써 허 시장은 지난 7월 경남시장군수협의회 하반기 회장 선출에 이어 지난 10월에도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부회장과 가야문화권협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이후 이달 들어 한국슬로시티 시장군수협의회 회장까지 선출됐다.

한국슬로시티 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2011년 9월 창립 국제슬로시티로 인증 받은 김해시를 비롯 영월, 신안, 완도, 담양, 하동, 예산군, 전주시 등 총 16개 시군이 현재 가입돼있다.

이번 제6기 회장으로 선출된 허성곤 시장은 앞으로 2년의 임기 중 국제슬로시티연맹의 승인을 얻어 회원도시로 가입된 국내 지방자치단체 간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슬로시티 기본 이념을 실현하고 한국슬로시티운동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출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해시는 2018년 6월 23일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최초 도시형 슬로시티로 지정받아 5개월 후인 11월 선포식을 개최 올해 지정 2년째를 맞고 있으며 그동안 슬로시티 이념인 전통과 현대가 균형 있게 발전하는 모습을 갖춰가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오고 있다는 것. 이봉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