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지역 대표기업인 한국화이바 방산사업본부는 추진기관 부품, 누리호의 전후방페어링, 1단 2단 전방동체, 정찰무인기 및 차기 군단무인기 양산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400억원대의 대규모 투자를 한다고 19일 밝혔다.

투자의 주된 내용으로는 길이 121m, 폭 55m, 높이 28m(2025평) 규모의 신축공장 건설로 건설 기간은 올해 11월 말 착공을 시작으로 내년 5월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공장에는 여러 첨단장비가 설치될 예정이며, 그중 국내 순수기술로 제작되어지는 첨단사양의 오토클레이브가 있으며 이 오토클레이브는 국내 최대의 크기(구경 4.5m x 20m)를 자랑하며, 고온과 고압으로 운용된다는 것이 주된 특징이며 이를 통해 추진기관 부품 등을 제작할 계획이다.

한국화이바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미래 대한민국 방위산업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며, 이를 기반으로 밀양시 고용 창출 효과를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한국화이바는 밀양의 대표기업으로 복합소재를 활용한 방위산업 및 우주항공산업, 유리 섬유관, 철도차량 내·외장재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복합소재 전문기업이다. 장세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