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내년 예산 ‘역대 최대’ 5240억 편성
함양군 내년 예산 ‘역대 최대’ 5240억 편성
  • 박철기자
  • 승인 2020.11.22 17:12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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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219억↑…코로나 대응·2021엑스포 중점
함양군이 올해보다 219억 증가한 5240억원의 역대 최대 규모 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20일 군에 따르면 총 5240억원의 2021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가 4952억원, 특별회계가 288억원이다. 이 같은 예산안 규모는 2018년 4408억, 2019년 4807억, 2020년 5021억에 이어 역대 최대 규모다.

내년 예산안은 코로나19 대응과 2021엑스포 성공 개최, 민선 7기 공약사업 추진과 생활 SOC사업 확대, 일자리 창출, 복지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한 결과라는 게 군의 설명이다.

분야별 세출규모는 △농림해양수산 1200억원(22.91%) △사회복지 1020억원(19.46%) △환경 608억원(11.60%) △국토 및 지역개발 387억원(7.40%) △문화 및 관광 317억원(6.06%) 등 순이다.

주요 세출예산은 민선 7기 공약사업 124억원, 주민숙원사업 124억원, 내년 엑스포 홍보 및 인프라 구축 159억원 등이 편성됐다.

서춘수 군수는 “코로나19에 대응한 지역경기 부양과 내년 엑스포와 함양군 미래 100년 준비, 안정적 군정 운영을 위한 예산”이라며 “예산의 낭비 사례가 될 소지가 있는 사업은 검토단계에서부터 원천 제외시켰으며 선심성·전시성 예산이나 수혜층이 소수이거나 제한적인 경우도 원칙과 기준을 가지고 과감하게 배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예산안은 오는 30일부터 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2월18일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된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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