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의견 적극 수렴…올해 비해 50% 이상 증액
이는 올해 49건 18억4900만원에 비해 50% 이상 증액 편성되는 것이다.
그동안 시는 예산 편성에 있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참여를 확대하는 노력을 해왔다.
주민참여 예산사업은 제안 후 각 읍면동 지역회의의 심의를 거치는 주민주도형(81건 2,491백만원)과 통영시 예산부서에 직접 제안하는 주민참여형(8건 310백만원)으로 구분되며, 두 유형 모두 통영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35명)의 심의를 거쳐 내년도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시 위원회는 주민주도형 사업으로 지역회의의 심의 결과를 존중해 적정사업 전부를 선정했다.
주민참여형은 시의 정책에 부합하고 주민선호도가 높은 생활 밀착형 사업에 우선순위를 두고 심사해 ▲욕지면 위험도로 확장 및 난간 설치, 배수로 설치 사업 ▲도천동 충무교 인도 나무데크 재정비 공사 ▲항남동 골목 꽃길 조성사업 ▲김춘수 소공원 앉음벽 및 그늘막 설치 사업 ▲사량면 돈지 사방댐 소공원 조성사업 ▲한산면 하포마을 해안도로변 힐링 꽃길 조성사업 ▲광도천 옆 등산로 입구 주차장 안전시설 설치 공사 ▲인평동 15통 마을 안길 재포장 공사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강석주 시장은 “2021년도 재정운용을 위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해 준 시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재정운용에 반영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제를 적극 운영할 계획이니 더욱 생생하고 현장감 있는 제안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은 향후 시의회 예산안 심의·의결 과정을 거친 후 2021년 당초 예산으로 확정된다. 김병록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