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덕곡면(면장 이재호) 자원봉사회(회장 구영희)는 지난 20일 덕곡면 다목적강당에서 지역의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한 정겨운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김장나누기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구영희 회장을 비롯한 회원 20명이 배추150포기를 18일부터 다듬고, 절이기 등을 직접 하여 더욱 깊은 맛을 내는데 정성을 다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김장은 관내 소외된 어르신 15가구에 자원봉사자분이 직접 가정방문해 전달할 계획이다.

구영희 회장은 “해마다 김장철이 되면 고되고 힘든 작업이지만, 김치를 전달받은 분들이 만나면 ‘김치 잘 먹었다, 지난 겨울 내내 덕분에 잘 지냈다’고 전하는 인사에 마음이 따뜻해져 봉사라기보다 겨울에 하는 잔치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재호 덕곡면장은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어 주신 자원봉사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준비과정 내내 사랑과 정성이 가득 담긴 음식이라 어르신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김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