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23일 수능 방역대책을 발표하고 모든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을 칠를 수 있도록 교육청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확진자, 격리자, 수능 당일 유증상자도 최대한 시험 볼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방역지침을 준비 중이라고도 했다. 하지만 경남에서도 지난 17일 이후 경남 확진자는 학생 30명, 교직원 1명이며 수험생과 관련해서는 졸업생 1명과 고3 재학생 2명이 자가격리 중이어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사라질 수가 없다.
박종훈 교육감은 2주간의 수능특별방역 기간을 운영하고 26일부터 고등학교 전체가 원격수업에 들어가게 되며, 수능 당일까지의 증상에 따라 시험장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증상이 없는 수험생은 도내 106개교의 일반시험장 내 일반시험실에서 응시할 수 있고, 시험 당일 발열과 기침 증상이 지속되는 수험생은 일반시험장 내 별도시험실에서 응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모든 수험생이 안전하고 공정하게 시험을 치르는 유일한 방법은 전 도민이 방역에 적극 협조하는 것이다. 수험생은 물론이고 모두를 위해서도 ‘수능 방역’에 대한 범도민적 협조가 절실하다. 경남의 수험생들이 미래를 위해 오랜 세월 준비한 땀방울이 헛되지 않도록 전 도민이 철저한 방역 지키기로 안전한 수능이 치러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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