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확진자 2명 추가…이달에만 9명 발생
진주시 확진자 2명 추가…이달에만 9명 발생
  • 황원식기자
  • 승인 2020.11.24 16:40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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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시장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검토”
▲ 조규일 진주시장이 24일 오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 24·25번 확진자 발생 소식을 알리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격상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진주시에서 24일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진주 24·25번) 더 발생했다.


24번 확진자는 진주 1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에 확진판정을 받았다. 25번 확진자는 타지역 방문자로 지난 19일부터 몸살 등 증상을 보여 23일 검사를 받았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24일 오후 진주시청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 24~25번 확진자의 이동경로와 조치사항을 발표했다.

24번 확진자는 자가격리중으로 이동동선이 없다.

25번 확진자의 이동경로는 현재 역학조사 중이며 본인 진술에 의하면 다음과 같다. 지난 17일과 18일 저녁까지 타 지역에 머무르다 귀가했다. 19일 몸살, 발열, 기침 등 증상이 느껴져 오전 10시 30분경 자차로 의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았으며, 약국을 방문 후 귀가했다. 20일 오후 1시 30분경부터 4시경까지 의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은 후 귀가했다. 21일과 22일에는 자택에 머물렀다. 23일 오전 10시 30분경 의원 방문해 진료를 받은 후 코로나19 검사를 권고 받아 오후 3시 30분경 자차로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접촉자민 동선노출자는 조사중이다.

진주시는 25번 확진자가 거주 중인 마을 주민 전원에 대해 코로나 19검사를 위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는 방역진행중이다.

진주시는 이번 확진자 발생에 따라 이반성면 지역을 정밀 방역하기로 했다. 이반성면의 모든 행사는 중지하고 확진자와 관련한 지역민들의 코로나19 전수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알렸다.

또한 진주시는 경남도와 협의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격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달 중에 진주시 확진자는 9명으로 대부분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다”며 “수능시험과 연말연시 그리고 인근지역의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남도의 승인을 받기 전이라도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 준하는 조치를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이어 “연말을 맞이해 송년회 등 각종 모임과 회식은 가급적이면 취소해 주시고 당분간은 필수적인 용무 외의 외출은 자제해달라”며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만이 이 위기를 구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조규일 시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 관련 조치로 ▲학생들 독감 예방 접종 독려 ▲자가격리자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황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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