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여성농민한마당 토종씨앗워크숍 열려
거창여성농민한마당 토종씨앗워크숍 열려
  • 이태헌기자
  • 승인 2020.11.25 16:53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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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토종씨앗 수집활동 마무리·성과 공유
▲ 거창여성농업인센터는 지난 24일 거창문화원 상살미홀에서 제16회 거창여성농민한마당 토종씨앗워크숍을 열었다.
거창여성농업인센터(대표 박정숙)는 지난 24일 거창문화원 상살미홀에서 지역주민, 내외빈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거창여성농민한마당 토종씨앗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재확산세로 작년 축제 형식의 행사를 축소해 정부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워크숍 형식으로 진행했다.

박정숙 거창여성농업인센터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3년간 토종씨앗 수집활동을 마치고 올해 워크숍을 개최하게 되어 감개무량하다. 수집한 토종종자는 군과 협력해 상품화시킬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류지오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외래종과 유전자변형농산물에 밀려 갈수록 우리 토종 씨앗이 설 자리를 잃어가는 가운데 여성농업인센터에서 뜻깊은 일을 맡아주신 데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행정적으로 도울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거창여성농업인센터는 올해 수집 완료한 콩류, 곡류 등 290여 종 토종종자를 바탕으로 2021년에는 거창토종도감을, 2022년에는 토종학교를 만들어 토종종자를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태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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